창업자 3명 중 1명 40대…4월은 ‘창업의 달’

창업자 3명 중 1명 40대…4월은 ‘창업의 달’

입력 2014-12-26 13:17
수정 2014-12-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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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출고량 4년 만에 첫 감소…맥주만 증가

2013년 신규 창업자 3명 중 1명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출고량은 전년대비 처음 감소했다.

국세청이 26일 발간한 ‘201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창업한 사업자 102만7천명 중 40대의 비율이 32.1%로 가장 높았다.

40대의 뒤를 이어 30대가 26.2%의 비율을 차지했고, 50대(23.6%), 30대 미만(9.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은 8.9%였다.

40대는 법인, 일반사업자, 간이사업자, 면세사업자 등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신규 개업 업종으로는 소매업(17.9%), 음식점업(17.2%), 부동산업(14.2%)이 전체 49.3%를 차지했다. 운송·건설업(11.3%), 도매·상품중개업(10.5%), 제조업(6.3%)도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1년 중에서 창업이 가장 많은 달은 4월이었다.

4월에 9만9천540개가 창업했고, 7월(9만3천919개)과 10월(9만5천082개), 1월(9만214개)도 많았다.

소매업은 4월·1월·3월 순으로 상반기에 창업이 집중됐고, 음식점업은 4월·10월·11월, 부동산업은 10월·4월·12월, 도매 및 상품중개업은 1월·7월·4월 순으로 창업이 많았다.

신규 사업자의 51.6%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창업했다. 경기에서는 25만3천924개, 서울에서는 21만9천190개가 창업했다. 부산에서는 6만7천613개, 인천에서는 5만6천483개가 각각 창업했다.

전체 중소기업 중 57.5%가 수도권에 위치했다. 2013년 중소기업(법인)의 수는 42만1천개이고, 이 중 수도권에는 57.5%(24만2천개)가 분포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 순으로 많았고, 세종과 제주에는 중소기업이 적었다.

지난해 전체 주류 출고량은 392만1천㎘로, 200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3,937천㎘)보다 소폭(0.4%) 감소했다.

맥주 출고량은 전년대비 2.6%가량 증가했으나, 소주와 탁주는 약 5%, 위스키의 출고량은 10% 감소했다.

맥주는 2010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고, 소주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탁주와 위스키는 2011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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