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다시 뛴다] SK그룹, 반도체 중심 ‘업종 융합’으로 대내외 악재 돌파

[기업이 다시 뛴다] SK그룹, 반도체 중심 ‘업종 융합’으로 대내외 악재 돌파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02-26 23:52
수정 2015-02-27 0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전반적인 경영 실적 정체를 겪은 SK그룹은 올해 ‘혁신경영’을 화두로 그룹의 핵심 역량을 한데 모은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올해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최태원 회장의 부재가 장기화되면서 전례 없는 경영 애로가 예상된다”면서 “업의 본질과 게임의 룰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 장비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 장비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실제 SK그룹은 지난해 셰일혁명, 유가하락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와 화학분야에서 고전을 거듭했다. 이에 SK그룹은 반도체에 기반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중심축으로 업종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융합 전략을 앞세워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이와 별개로 올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사회적기업은 최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내세운 해법이다. 특히 SK그룹은 사회적기업 전문가들이 많아져야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SK그룹이 2012년 카이스트에 개설한 사회적기업가 경영대학원(MBA)은 이미 올해 초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부산대에 개설한 사회적기업가 양성 석사과정에 1기 신입생이 입학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2-27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