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즉석식품, 야간에 가장 잘 팔려”

“편의점 즉석식품, 야간에 가장 잘 팔려”

입력 2015-03-10 08:28
수정 2015-03-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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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피자, 닭 강정 등 편의점 즉석식품이 늦은 밤 출출한 배를 채워주는 야식으로 애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는 간식으로 주로 구매되는 냉장·냉동 즉석식품의 작년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의 매출이 전체의 21.6%로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점심시간대(오전 11시~오후 1시)의 즉석식품 매출 구성비(12.6%)의 2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도시락, 주먹밥, 김밥 등 주로 식사 대용으로 구매되는 간편 식품의 매출은 점심(16.2%)에 가장 많았고 야간(14.3%)에 가장 적었다.

즉석식품이 심야에 인기를 끄는 것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의 특성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최근 1~2인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야식도 혼자 먹기 적당한 소량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도 연관이 높다고 씨유 측은 설명했다.

씨유의 냉장·냉동 즉석식품의 매출은 2013년에는 전년도보다 51.2% 늘었으며, 작년 성장률은 176.4%에 달했다.

BGF리테일 건강식품팀 권용민 MD(상품기획자)는 “간편한 조리를 통해 1~2인분 소량으로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즉석식품이 최근 싱글족들의 야식 메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관련 상품을 다양화하고 할인 등의 혜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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