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직접 키워먹자”…텃밭용품 판매 ‘쑥’

“채소 직접 키워먹자”…텃밭용품 판매 ‘쑥’

입력 2015-04-01 07:17
수정 2015-04-0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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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채소를 집에서 직접 키우는 ‘베란다 텃밭 족’이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1일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 3월 씨앗과 모종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 늘어난 가운데 특히 채소 모종 판매는 40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 씨앗 판매는 26% 늘었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울 수 있도록 씨앗과 흙, 화분 등이 세트로 구성된 베란다 텃밭 세트 판매는 39%, 새싹재배기 판매는 9%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묘목 판매는 73% 증가했고, 작물보호제와 비료도 각각 170%, 33%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에서도 베란다 텃밭세트가 지난 3월에만 1만5천개 이상 팔리면서 원예용품 매출을 이끌었다.

이마트는 “상추, 케일, 청경채, 부추, 고추 등 식용 채소와 라벤더, 로즈메리, 바질 등 식용 허브를 중심으로 씨앗 매출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정 이마트 원예 바이어는 “도심 속에서도 전원생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텃밭 용품 매출이 늘고 있다”며 “올해에는 특히 더덕과 도라지, 바질 등 집에서 키우기 어려운 채소들도 인기를 끌며 주요 판매 품목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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