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국 외환보유액 3천681억 달러…석 달 만에 증가

9월 한국 외환보유액 3천681억 달러…석 달 만에 증가

입력 2015-10-05 08:21
수정 2015-10-05 15: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월 기준 세계 7위…브라질에 밀려 전월보다 1계단 하락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미지 확대
9월 한국 외환보유액 3천681억 달러…석 달 만에 증가
9월 한국 외환보유액 3천681억 달러…석 달 만에 증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천681억1천만 달러로 8월 말(3천679억4천만 달러)보다 약 1억8천만 달러 늘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천681억1천만 달러로 8월 말(3천679억4천만 달러)보다 약 1억8천만 달러 늘었다.

한국 외환보유액은 올 2월부터 매달 증가세를 보여 6월 3천747억5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7월과 8월 두 달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9월에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유가증권 이자와 예치금 이자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자산 유형별로는 유가증권(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천343억4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17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4억6천만 달러로 2천만 달러 줄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은 14억4천만 달러로 7천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에 예치금은 20억4천만 달러 늘어난 240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의 금 보유액은 매입 당시 장부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8월과 같은 47억9천만 달러다.

한편 8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세계 순위는 7위로, 브라질에 밀려 전월보다 1계단 떨어졌다.

중국이 3조5천574억 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일본(1조2천442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천688억 달러·7월 말 기준), 스위스(6천38억 달러), 대만(4천248억 달러), 브라질(3천682억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