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지표 잇단 악화에 하락…1,165.9원

원/달러 환율, 미국지표 잇단 악화에 하락…1,165.9원

입력 2015-10-06 15:41
수정 2015-10-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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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잇따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65.9원으로 전일보다 6.5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9원 급락한 달러당 1,162.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9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화시킨 데 따른 것이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의 부진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까지 악화하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정책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달러당 1,165원선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가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은 6∼7일 열리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에서 추가 양적완화와 관련한 입장 변화가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968.92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08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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