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로 출발…1,209.0원 개장

원/달러 환율 상승세로 출발…1,209.0원 개장

입력 2016-01-28 09:21
수정 2016-01-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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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로 출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달러당 1,210.5원으로 전일보다 8.5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0원 오른 1,209.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바랐던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암시를 주지 않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졌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FOMC 결과가 나온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9% 하락 마감했다.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부터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가 이어진 서울 환시에서도 안전자산인 달러화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불안한 중국증시 상황이 계속되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진다면 원/달러 환율의 상승곡선이 가팔라질 수 있다.

다만 국제 유가가 반등하고 있는 데다가 수출업체의 월말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는 점 등은 환율 상승의 억제 요인이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8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17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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