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제주 삼성여고에 우정학사 준공 기증

부영그룹, 제주 삼성여고에 우정학사 준공 기증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2-24 15:58
수정 2016-02-24 15: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영그룹이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삼성여고에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를 신축, 기증하는 준공식을 열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의 아호 ‘우정’(宇庭)에서 이름을 딴 기숙사로 연면적 1332㎡에 지상 4층 규모로 기숙사 29실과 독서실, 샤워장, 휴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부영은 지난 2000년 1월 서귀포고를 시작으로 제일고, 오현고, 외도초, 서귀포여고, 한림공고 등에 기숙사 건물을 지어 기증한 바 있다. 부영 관계자는 “수도권을 벗어나면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이 많아 기숙사 시설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기숙사 건립으로 학생들이 통학 부담을 덜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국내에서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70여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했고, 아·태지역 14개국 및 아프리카에도 초등학교 600여곳과 칠판 60만여개, 우리나라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 피아노 6만여대를 기부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에 태권도 경기장 건립 및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세계 태권도연맹에 1000만 달러(약 11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태권도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