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시외버스비 3년째 동결… 여름 ‘고급 고속버스’ 시범운행

고속·시외버스비 3년째 동결… 여름 ‘고급 고속버스’ 시범운행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3-24 23:36
수정 2016-03-2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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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이 3년 연속 동결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업계가 올해 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잠정 합의했다.

고속버스·시외버스 업계는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인건비·차량유지비 상승 등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저유가에 따른 원가 절감, 고속열차 및 저비용 항공사와의 경쟁에 따른 수요 감소를 우려해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올여름부터 우등버스보다 좋은 고급형 고속버스를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부터 시범 운행한다. 우등고속버스 요금은 일반 고속버스 대비 50% 정도 높고, 고급형 고속버스는 우등버스 요금보다 최대 30%까지 할증할 수 있다. 고급형 고속버스는 좌석이 21석 이하로 편하게 누워 이동할 수 있다. 상반기 중 시외버스에도 우등버스가 도입된다. 우등형 시외버스 요금은 일반보다 최대 30%를 더 받을 수 있다. 한편 고속버스는 지난해 7월부터 청소년할인제(20%)를 도입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주요 노선에 ‘10+1’, ‘20+2’ 방식의 할인제를 도입한다. 예매권 10장을 한 번에 결제하면 1장을 더 주는 방식이고 원하는 날짜에 승차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03-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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