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 KT > LGU+ 순

　이동통신 3사 가운데 SK텔레콤의 스팸 차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5년 하반기의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의 발송량, 수신량 등의 현황을 조사·분석한 ‘15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상반기와 대비해 휴대전화 문자스팸은 268만건에서 262만건으로 6만건이 줄었으며 스팸 메일은 2129만건에서 1450만건으로 679만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1일 휴대전화 문자스팸도 0.12건에서 0.09건으로, 스팸 메일도 수신 건수도 평균 0.54건에서 0.52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동통신 3사의 스팸 차단율은 평균 80.9%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9%포인트 감소(81.8%에서 80.9%으로)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SKT) 87.0%, KT 80.4%, LG유플러스 75.4% 순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12월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수된 신고·탐지된 스팸 중 휴대전화 문자·이메일 스팸에 대한 유통현황(발송량·수신량)과 이용자 대상 스팸 수신량 조사결과, 이동통신 3사의 지능형 스팸 차단율 조사 결과 등이 포함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