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쿠아리움 흰고래 폐사원인은 패혈증

롯데 아쿠아리움 흰고래 폐사원인은 패혈증

입력 2016-04-15 11:19
수정 2016-04-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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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발생한 벨루가(흰고래) 폐사 원인은 패혈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폐사한 벨루가의 부검 샘플을 의뢰한 결과 패혈증이라는 결론을 통보받았다고 15일 전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사인규명을 위해 육안검사, 조직검사, 미생물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패혈증으로 폐사했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패혈증은 미생물의 감염이 전신으로 확대돼 주요 장기 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것으로, 면역력이 약한 개체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벨루가는 지난 2일 오전 5시께 페사했으며 체중 600kg 정도인 5살 수컷으로 2013년 5월에 러시아에서 반입돼 2014년 10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으로 옮겨졌다.

현재 아쿠아리움에는 폐사한 벨루가(벨로)와 함께 지내던 암수 벨루가(벨라·벨리)가 지내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그동안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던 벨루가가 폐사해 매우 안타깝고 애석하다”며 “앞으로 생물 보호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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