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가 폐사’ 롯데월드 “고래류 추가 반입 없다”

‘벨루가 폐사’ 롯데월드 “고래류 추가 반입 없다”

입력 2016-04-18 13:38
수정 2016-04-18 13: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더 이상 고래류를 추가 반입하지 않기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폐사한데 따른 것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앞으로 추가 반입 뿐만 아니라 인위적인 번식 연구도 하지 않고 동물 복지 강화를 위한 환경 조성 증진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번 동물자유연대와의 합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사회 변화를 반영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현재 보유 중인 두 마리의 벨루가를 위한 실제적이며 지속적인 노력과 합의는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폐사한 벨루가는 체중 600kg 정도인 5살 수컷으로 부검 결과 폐사 원인은 패혈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아쿠아리움에는 폐사한 벨루가(벨로)와 함께 지내던 암수 벨루가(벨라·벨리)가 서식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