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해외 매출 비중 36%... 매출 26.6% 뛰었다

네이버, 1분기 해외 매출 비중 36%... 매출 26.6% 뛰었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04-28 08:55
수정 2016-04-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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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9373억원, 영업이익 25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32.1%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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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대표
김상헌 네이버 대표
 모바일 사업의 매출은 565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네이버가 PC 기반의 인터넷 포털기업에서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성공적인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또 해외 매출은 3355억원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하면서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의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 매출은 ▲ 광고 6727억원(72%), ▲ 콘텐츠 2374억원(25%), ▲ 기타 271억원(3%)을 기록했다. 광고는 모바일 광고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0%, 전 분기 대비 4.0% 성장한 6727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광고 매출은 라인 프리코인, 타임라인 광고 등 수익모델 다양화로 전년동기 대비 69.9%, 전분기 대비 22.5%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 중 18%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2%,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1%,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2374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모바일 매출이 91%를 차지했다. 또 해외에서 거둬들인 콘텐츠 매출이 87%를 차지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지난 1분기는 해외 매출의 성장세와 모바일 사용성 확대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변화하는 사용 환경에 주목해서 사용자 편의 확대와 국내 사업자 및 창작자들의 성공사례를 늘려나가는 한편, 네이버랩스 등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도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인주식회사의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0.9%,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341억엔을 기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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