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8명 “맞벌이 의향있다”

성인남녀 10명 중 8명 “맞벌이 의향있다”

입력 2016-07-20 11:37
수정 2016-07-20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취업포털 사람인 조사결과…‘외벌이론 생활비 부족해서’

치솟는 물가와 집값 부담으로 ‘하우스푸어’, ‘웨딩 푸어’ 부부가 증가하는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맞벌이를 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성인남녀 1천4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9%가 ‘맞벌이를 할 의향이 있다’(현재 맞벌이도 포함)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응답률은 86.8%로 남성(73.3%)보다 높았다.

맞벌이하려는 이유로는 ‘외벌이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64.9%·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게 생활하고 싶어서’(55.9%), ‘자녀 양육비를 위해서’(37.8%), ‘노후 대비용’(37.3%), ‘대출금 등 빚을 빨리 갚기 위해’(31.6%), ‘경력 버리는 게 아까워서’(27.6%), ‘각자 자아실현’(27.3%) 등이 뒤를 이었다.

‘배우자의 수입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맞벌이를 하지 않을 의향이 있냐’고 묻자 직장인의 79.6%가 ‘그렇다’고 답했다. 상관없이 계속 일하겠다는 답변은 20.4%에 그쳤다.

이때 맞벌이를 그만둘 수 있는 배우자의 월수입은 평균 675만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