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상반기에 68% 배정…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

내년 예산 상반기에 68% 배정…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

입력 2016-12-06 10:26
수정 2016-12-06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분기 36.3%, 2분기 31.7% 배분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체 세출 예산의 3분의 2가량을 상반기에 배정, 경제활력 제고에 나선다.

정부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더한 내년도 전체 세출 예산(339조6천616억원) 중 68%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에 전체의 36.3%인 123조4천59억원을, 2분기에 31.7%인 107조5천85억원을 배분했다.

이어 3분기 19.5%(66조3천353억원), 4분기 12.5%(42조4천118억원) 등이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 안전시설 확충, 사회간접자본(SOC) 적기 완공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상반기에 중점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및 기본경비는 원칙적으로 균등 배분하되 실소요 시기를 감안했다.

예산배정은 각 부처에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예산배정이 이뤄져야 계약 등 각종 지출원인행위가 가능하다.

이후 각 부처에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자금배정을 거치면 실제 집행이 이뤄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