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그린건설대상] 토목대상 - 쌍용건설, 싱가포르 지하철 921구간 공사

[제7회 그린건설대상] 토목대상 - 쌍용건설, 싱가포르 지하철 921구간 공사

입력 2016-12-18 23:06
수정 2016-12-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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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지하철 뚫은 탁월한 노하우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 건설한 도심 지하철 921 구간의 모습.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 건설한 도심 지하철 921 구간의 모습.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올 3월 완공한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2단계 921 공사 구간’이 그린건설대상 토목대상을 받는다.

이 공사는 공사 시작 전부터 ‘역대 최고난도’의 지하철 공사 현장으로 불렸다. 지하철과 지하철역 2개, 지하 고속도로 구조물, 수로를 이설하는 대작업이고, 전체 공사 구간 1㎞의 지반이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또 지상의 왕복 10차선 도로와 폭 20m짜리 수로가 있어 지하 작업이 어려웠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일부 구간은 기존 지하철 노선의 3.5m 아래에 새로 선로를 뚫어야 했고, 문화재 보호 시설과 인접한 까닭에 어려운 공사였다”고 설명했다.

김석준 회장
김석준 회장
하지만 쌍용건설은 이제까지 세계를 누비며 쌓은 토목공사 노하우를 활용해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했다. 쌍용건설은 2009년 처음 착공한 이 공사를 올해 완수해 최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진행한 토목 인프라 관련 최고상인 LTEA 2016’에서 대상을 받았다. 독일과 호주, 중국 등 하루에 최대 16개국 1200명의 다국적 인력이 투입됐음에도 1600만 인시 무재해 인증을 받은 것은 앞으로 나오기 힘든 기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12-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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