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2일 김포~제주 노선에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보잉 787-9’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269석 규모로 하루 3회 왕복 운항한다. 기체 50% 이상을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기내 기압과 습도를 높여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항공기 대비 1.5배 큰 창문, 약 5인치 높아진 객실 천장 높이, 기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이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5대를 비롯해 총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캐나다 토론토, 일본 후쿠오카 등 국제선에도 투입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에 먼저 선보인 보잉 787-9를 통해 기존 항공기보다 확연하게 달라진 꿈의 항공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7-03-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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