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공유시장경제’로 고용 없는 성장 돌파”

“경기 ‘공유시장경제’로 고용 없는 성장 돌파”

유대근 기자
입력 2017-05-30 22:28
수정 2017-05-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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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500여명 참석 성황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등 활기… “협력과 연대 가치 담아야 성공”

“시장경제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이지만 만능은 아니다. 양극화, 고용 없는 성장 등 새로운 역경을 뚫어 낼 돌파구를 ‘공유’에서 찾아야 한다.”(남경필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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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서울신문·경기도 주최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순회포럼’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점표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장, 한희주 마을기업협회장,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홍석우·조광주·원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서울신문·경기도 주최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순회포럼’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점표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장, 한희주 마을기업협회장,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홍석우·조광주·원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경기 성남시 판교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30일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순회포럼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공유시장경제에서 길을 찾다’가 열렸다. 서울신문과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 분당갑),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정부와 산업계, 학계 등이 모여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는 자리로 지난해 8월 광주·전남 포럼, 11월 부산 포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공유시장경제란 저성장과 양극화를 넘어서기 위해 공공 자원과 민간의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경제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2014년 7월 남 지사 취임 이후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해 공유시장경제 모델을 대안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민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공유적시장경제국’이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지난해 3월에는 판교에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화, 해외 진출 등을 돕고 있다. 또 국내 최초의 공공물류유통센터를 군포시 대한통운 복합물류단지에 조성하기도 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공유적 시장경제는 단순 공유를 넘어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담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2017-05-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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