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소 커져…지방은 0.02%↓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소 커져…지방은 0.02%↓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1-09 14:03
수정 2017-11-09 14: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다소 커졌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조사 기준 서울지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0.08% 올라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가계부채대책 발표 이후 관망세가 많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나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 높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구별로는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9%에서 금주 0.16%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서초구도 지난주 0.08%에서 0.14%로 상승 폭이 커졌다.

송파구와 강동구는 각각 0.11%, 0.07% 올라 지난주(0.16%, 0.07%)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비강남권에선 동작구(0.1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구로구(0.12%), 마포·종로·광진구(0.10%)의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다. 경남이 -0.15%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경북(-0.13%)·울산(-0.08%)·충남(-0.05%) 등 입주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약세가 지속됐다.

10일부터 청약조정지역 내 7개 구에서 분양권 전매 제한이 시행되는 부산시의 아파트값도 0.01% 떨어지며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이에 비해 대구(0.08%)·전남(0.06%) 등지는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1%로 대체로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고 신규 아파트의 전세 공급도 늘어남에 따라 예년보다 전셋값 상승 폭이 크지 않다.

서울은 0.05%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지방 전셋값은 0.01% 하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