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상승…코스닥 外人 ‘팔자’에 반락

코스피 사흘만에 상승…코스닥 外人 ‘팔자’에 반락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01 10:27
수정 2018-02-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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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일 사흘 만에 상승 출발하며 2,57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47포인트(0.25%) 오른 2,572.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5포인트(0.49%) 오른 2,578.91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57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가파른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며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반등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언급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로 커진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3억원, 95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동반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천8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1.90%)과 전기·전자(0.62%)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의약품(-1.42%)과 증권(-1.04%)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1.08%)와 2등주 SK하이닉스(1.22%)가 오르고 있고, POSCO(2.76%), NAVER(1.76%)도 동반 강세다.

반면에 현대차(-1.23%), 삼성바이오로직스(-1.14%), KB금융(-1.78%)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1포인트(0.54%) 내린 906.6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0.35%) 오른 916.78로 개장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서 910선을 내줬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천1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31억원, 3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CJ E&M(1.88%)만 오르고 있고 나머지는 전부 하락세다.

특히 ‘대장주’ 셀트리온(-4.85%), 셀트리온헬스케어(-4.82%), 신라젠(-2.64%), 바이로메드(-6.85%), 티슈진(-3.19%)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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