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적은 소형 아파트 ‘인기’…6월 1만8천여건 거래

부담 적은 소형 아파트 ‘인기’…6월 1만8천여건 거래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07 09:49
수정 2018-08-07 0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 60㎡ 이하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만8천150건으로 집계됐다.

전용 61∼85㎡ 1만6천735건보다 약 1.8배, 전용 86∼135㎡ 거래량 4천144건보다 약 4.4배 많은 수치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는 수백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지난 5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에 공급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 아파트 전용 46㎡는 5가구 모집에 564명이 몰려 11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 전체 공급 주택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분양한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 46㎡의 경쟁률이 919.5대 1에 달했다.

같은 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서리풀 서해 그랑블’ 전용 49㎡의 경쟁률은 102.3대 1이었다.

1∼2인 가구 증가, 대출금리 상승, 정부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국 1∼2인 가구 수는 1천82만2천766가구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어지는 소형 아파트는 알파룸, 4베이 등 특화설계로 작은 규모임에도 넉넉한 공간을 누릴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