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5차 재난지원금)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첫날 8시간 만에 44만명 넘는 소상공인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수로 따지면 1조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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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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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44만 2604명의 소상공인이 희망회복자금을 신청했다. 액수로는 1조 1132억원이다. 이는 1차 신속지급 대상자(133만 4000명)의 33.2%에 해당하는 숫자다. 오후 4시 기준으로 18만 8623명에게 5138억원이 입됐고, 나머지 신청자도 늦어도 익일 새벽까지 입금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첫날 지급 금액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었고, 18일엔 짝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19일부턴 홀짝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첫 나흘간은 오전 0~10시 신청분은 오후 12시 10분부터, 오전 10시~오후 3시 신청분은 오후 5시 10분부터, 오후 3~6시 신청분은 오후 8시부터, 오후 6~12시 신청분은 다음 날 새벽 3시부터 지급된다. 이후부턴 하루 두 차례씩 지급이 이뤄진다.
이날 희망회복자금을 지급받은 소상공인들은 커뮤니티에 ‘인증’을 잇달아 올렸다. 소상공인 A씨는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한숨 덜었다. 가뭄 속 단비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상공인 B씨도 “생각보다 빨리 입금됐다. 질질 끌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요건에 해당돼 신청한 소상공인은 대부분 예정된 시간이 입금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차 신속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소상공인은 다음 회차에 받을 수 있을지 불안에 떨기도 했다. 신규 지원 대상자이거나 올해 3월 이후 개업한 소상공인,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등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차 신속지급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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