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수익 6년만에 첫 하락세

닌텐도 수익 6년만에 첫 하락세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03: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디오 게임 업체인 일본의 닌텐도가 2009 회계연도 연간 수익이 6년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닌텐도는 지난해 비디오 게임 시장이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지난 3월까지의 2009 회계연도 수익이 25억달러 가량으로 전년 대비 18% 줄었다고 밝혔다.

 닌텐도의 매출은 지난해 회계연도 154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22% 감소했다.

 비디오 게임 시장은 경기 침체와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급성장 등의 여파로 내년 3월까지인 2010 회계연도 연간 매출과 수익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닌텐도는 2010 회계연도 매출이 150억달러 가량으로 1.4%,수익은 22억달러 가량으로 12.5%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비디오 게임 시장은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MS),소니 등 ‘3강’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MS와 소니 등은 올해 중 ‘3D 게임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게임 시장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 등 모바일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게임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집중 보급하면서 기존 비디오 게임 시장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