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음성 무제한’ 새 요금제, 첫날 4만8천명 가입

LGU+ ‘음성 무제한’ 새 요금제, 첫날 4만8천명 가입

입력 2013-04-16 00:00
수정 2013-04-16 14: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유플러스가 내 놓은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가 출시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15일 출시한 LTE 망내 34(기본료 3만4천원)/42/52,LTE 음성 무한자유 69/79/89/99,LTE 얼티미트(Ultimate) 무한자유 124 등 8종 요금제의 가입자수는 4만8천명(신규·전환)으로 집계됐다.

 이는 SK텔레콤이 앞서 내놓은 비슷한 내용의 요금제 ‘T끼리 요금제’의 초반 반응을 앞선다.

 T끼리 요금제는 지난달 22일 선보여 닷새간 20만1천200명을 모은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LTE 가입자 수에서 SK텔레콤에 크게 못 미치는 것까지 고려하면 LG유플러스의 새 요금제가 경쟁사에 비해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수는 각각 950~960만명과 530~540만명 수준이다.

 이통3사는 음성통화 무제한과 문자메시지 무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요금제를 잇달아 내놓으며 요금제 경쟁을 펼치고 있다.세 회사 모두 문자메시지는 망내외를 막론하고 무제한 제공하지만,음성통화의 제공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LG유플러스의 새 요금제는 망내 가입자 간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경쟁사의 새 요금제와 달리 69요금제 이상 요금제에 대해 자사와 타사 가입 여부를 막론하고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또 89요금제 이상에는 이동전화 외에 유선전화도 무제한 제공하며 LTE 얼티미트 무한자유 124 요금제의 경우 음성 외에 데이터까지 무제한 제공한다.

 첫날 가입자의 80.4%는 망내외 음성통화가 무제한 제공되는 요금제 중 가장 기본료 수준이 낮은 LTE 음성 무한자유 69 요금제 가입자였으며 이보다 기본료가 높은 요금제의 가입자도 6.3%나 됐다.

 LG유플러스는 “가입 첫날 매장과 고객센터에서 요금제를 상담하는 고객들이 평소보다 20%나 늘었다”며 “TV 광고 등을 통해 새 요금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어서 고객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