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영업정지기간 공기계·알뜰폰 판매 급증

이통사 영업정지기간 공기계·알뜰폰 판매 급증

입력 2014-05-14 00:00
수정 2014-05-14 09: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3월 13일부터 이어진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기간에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공기계 등 휴대전화 단말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영업정지 기간에 휴대전화 분실·파손, 24개월 이상 사용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기기 변경을 할 수 없었지만 유심(USIM)만 꽂으면 쓸 수 있는 공기계, 해외 출시 휴대전화 등으로는 기기 변경은 가능했기 때문이다.

인터파크는 지난 3월 13일부터 2개월간의 휴대전화 단말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판매량 1위 제품은 구글의 ‘넥서스5’로 지난 2개월간 팔린 단말기의 21% 차지했다. ‘베가 아이언’(17%)과 ‘갤럭시S4 미니’(14%)가 그 뒤를 이었다.

G마켓에서는 같은 기간 이통사 영업정지와 관계없이 개통 가능한 알뜰폰과 선불폰 판매가 전년보다 144% 증가했다. 공기계 판매도 13% 늘었다.

옥션의 최근 2개월간 휴대전화 공기계 판매량을 보면 신제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 중고품 판매가 5% 늘었다.

인터파크 쇼핑 가전팀의 이민정 상품기획자는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에 기존에 쓰던 유심만 교체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외국 출시폰과 중고 스마트폰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