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보유율 2011년 이후 급증…TV 시청시간↑”

“스마트TV 보유율 2011년 이후 급증…TV 시청시간↑”

입력 2014-12-26 07:21
수정 2014-12-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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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집 건너 한 집꼴로 스마트TV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2011∼2014년 미디어보유와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를 보면 전국 16개 시도 가구의 스마트 TV 보유율은 9.6%로 집계됐다.

같은 표본으로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1년과 비교하면 스마트TV 보유율이 2.6%에서 3.7배로 늘어난 것이다.

KISDI는 “미디어 기기 보유율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스마트화되고 있다”며 “스마트 TV, 스마트폰 보유율이 2011년 이후로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3D 영상을 볼 수 있는 TV를 보유한 가구 역시 2011년 5.2%에서 2014년 11.9%로 증가했다.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시간은 2011년 3시간8분22초에서 2012년 3시간2분53초로 줄어들었으나, 2013년 3시간6분과 2014년 3시간6분30초로 늘어났다.

TV 시청시간이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한 이유는 스마트 TV가 보급되고, 유료방송 서비스가 다양해진 영향이라는 게 KISDI의 분석이다.

특히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TV로 보는 가구가 2013년 69.0%에서 2014년 91.8%로 증가했다.

2011년만 해도 VOD 콘텐츠를 시청하는 기기로 데스크톱 PC를 꼽은 가구가 21.4%로 가장 많았으나, 2014년에는 그 비중이 1.2%로 급감했다.

KISDI는 다양한 미디어 기기로 VO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음에도 VOD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TV의 영향력이 크게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5천여 가구와 가구원 1만2천여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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