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폴더와 스마트폰의 장점을 결합한 폴더형 스마트폰 2종을 내놓고 중장년층과 청소년층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8일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 광대역 LTE 버전을, 29일에는 SK텔레콤 전용 단말인 3G 버전을 각각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더는 피처폰의 사용성과 스마트폰의 편리한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편안하고 익숙한 폴더형 디자인에 인터넷 검색과 메신저, SNS 등 자주 쓰는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을 더했다. 특히, 소셜앱 키를 이용하면 카카오톡 등 자주 사용하는 앱을 빠르고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3.8인치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롤리팝(5.1) 운영체제(OS)가 적용된 제품으로 후면 800만, 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와 1천800㎃h 탈착식 배터리가 탑재됐다. 색상은 검정과 흰색 2가지가 있다.

키패드와 터치스크린 동시 사용이 가능하고 카메라 등 주요 앱을 화면 위에 큰 아이콘으로 배치할 수 있는 이지모드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익숙한 폴더 형태에서 스마트폰 기능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중장년층과 학업 등에 집중하기 위해 단말 본연의 기능만 사용하길 원하는 청소년층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상했다.

출고가는 29만7천원이며, 광대역 LTE 버전의 경우 밴드 데이터 100요금제(월 10만원) 기준으로 최대 25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