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360도 카메라·스마트폰만 있으면 VR 구현

네이버랩스, 360도 카메라·스마트폰만 있으면 VR 구현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5-11-09 23:59
수정 2025-11-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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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물·스토어뷰 3D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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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에서 구현한 사우디아라비아 쿠잠 지역의 ‘VR 매물투어’ 예시. 건물 내부를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서 네이버 부동산에 올리면 이용자가 공간 내부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네이버랩스 제공
네이버랩스에서 구현한 사우디아라비아 쿠잠 지역의 ‘VR 매물투어’ 예시. 건물 내부를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서 네이버 부동산에 올리면 이용자가 공간 내부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네이버랩스 제공


네이버의 가상현실(VR) 기술이 360도 카메라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구현 가능한 수준의 범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랩스는 지난 6~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25’ 행사 현장을 네이버 지도에서 VR 투어로 구현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네이버랩스는 행사 당일 오전 전시홀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공간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공지능(AI) 공간 분석과 클라우드 프로세싱을 거쳐 오후 2시쯤 네이버 지도 플레이스 영역에 VR 투어를 구현했다.

현재 이러한 VR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는 네이버 부동산 ‘VR 매물투어’다. VR 매물투어는 집 내부를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올리면 이용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 내부 구조와 치수, 전망, 채광, 동선까지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스토어뷰 3D’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음식점, 카페, 팝업 스토어 등 상업 공간을 3D로 구현해 사용자가 매장을 방문하기 전 내부를 체험할 수 있다.

2025-11-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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