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e스포츠 챔피언십’ 대성료

파리서 ‘e스포츠 챔피언십’ 대성료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5-11-12 00:05
수정 2025-11-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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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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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SWC2025)’가 프랑스 파리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년 넘게 글로벌 모바일 게임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강력한 글로벌 파워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전 세계 팬덤이 교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K-게임의 위상을 높였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의 대표 문화 예술 공연장 ‘라 센 뮈지칼(La Seine Musicale)’에서 열린 SWC2025 월드 파이널은 본 경기 시작 전부터 유럽은 물론 아시아, 미주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수천 명의 팬들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우승자가 확정된 순간에도 국적과 결과를 떠나 모든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지며, ‘서머너즈 워’를 통해 하나가 된 문화적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SWC2025는 월드 파이널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된 지역컵을 통해 전 세계 ‘서머너즈 워’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아메리카 컵은 대회 최초로 남미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치러졌으며,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파라과이, 페루 등 중남미 지역에서의 ‘서머너즈 워’ 열기를 그대로 반영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메리카 컵과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난 부산 아시아퍼시픽 컵은, 현지 반응은 물론 글로벌 중계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지역 기반의 흥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SWC는 2017년, 세계적 인기 반열에 오른 ‘서머너즈 워’의 중장기적 글로벌 확장을 위해 세계 각지의 유저들에게 더욱 새로운 재미와 교류의 장을 선사해야 한다는 컴투스 송병준 의장의 전략적 구상으로 출범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SWC는 매년 ‘서머너즈 워’ 팬덤을 확장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K-게임이 글로벌 e스포츠 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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