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

기아차 ‘쏘울’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

입력 2014-10-06 00:00
수정 2014-10-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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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중 ‘포프모빌’로 이용했던 기아자동차의 소형차 ‘쏘울’이 이달중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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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
기아차 ‘쏘울’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 사진 기아차 제공
6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은 2008년 9월 출시된 이래 지난달까지 6년여만에 전세계에서 누적 판매 기준으로 99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월평균 1만9천여대가 팔리는 쏘울의 판매 추이를 볼 때 이달 중순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볼륨 모델(대표적인 양산 차종)이 아닌 박스카 형태의 쏘울이 이처럼 단기간에 1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다.

2009년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쏘울은 연간 전세계 판매 1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2011년 17만7천864대가 팔리며 연간 최대 실적을 거뒀다.

쏘울은 지난해 신형 모델이 출시된 이후 성장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올 1∼9월 17만1천119대가 팔린 쏘울은 16만4천420대가 팔린 작년 판매실적을 뛰어넘으며 2011년에 달성한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은 쏘울이 2009년 투입된 이래 올 9월까지 55만여대가 팔리며 전세계 판매 중 56%를 차지하고 있다. 햄스터를 소재로 한 독특한 광고로 닐슨 광고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마케팅 성공의 사례로도 회자된다.

쏘울은 그동안 미국이 주된 판매시장이었으나 최근 ‘포프모빌’로 이목이 집중되면서 가톨릭 신자가 많은 유럽 지역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이 지역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은 2008년 출시 이후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모델”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쏘울은 엑센트, 아반떼, 프라이드에 이은 4위의 수출 효자차종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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