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EV) 판매에 나선다. BMW코리아는 5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시승 행사에서 PHEV인 i8을 내년 초 국내 시판한다고 밝혔다. PHEV는 일반 하이브리드처럼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지만, 일반 전기 플러그를 꽂아 베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여전히 내연기관 엔진을 쓴다는 점에서 완벽한 친환경 차라고는 할 수 없지만 부족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수 전기차 시대를 여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BMW i8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8.2㎏·m의 힘을 발휘한다. 앞바퀴는 모터로, 뒷바퀴는 엔진으로 달린다. 최고 속도는 250㎞에 이른다. 유럽연합(EU) 기준으로 연비는 47.6㎞/ℓ. 현재까지 국내 출시된 양산차 중에서는 최고 연비로 가격은 1억원 후반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11-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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