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닉 月 1500대 이상 판매”

“스토닉 月 1500대 이상 판매”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7-07-13 18:14
수정 2017-07-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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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형 SUV 판매 돌입

“1800만원대 역대급 가성비… 연말쯤 휘발유 모델 추가”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기아자동차의 신차 ‘스토닉’ 출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기아자동차의 신차 ‘스토닉’ 출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기아자동차가 1800만원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토닉’을 13일 출시했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에 들어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젊은 고객층에 맞춰 경제성과 스타일, 안전성을 겸비한 만큼 소형 SUV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면서 “국내 시장에서만 월 1500대 이상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토닉은 2030 젊은 세대에 맞춰 기획 및 개발된 차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부터 실시한 사전계약 고객 1500여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부터 30대까지의 비중이 약 5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가 강조하는 스토닉의 최대 강점은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다. 국내 디젤 SUV로는 유일하게 1800만원대에서 출발하는 낮은 가격에도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m를 구현했다. 1.6 E-VGT 디젤 엔진에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 연비가 ℓ당 17.0㎞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유 가격을 ℓ당 1229원이라고 가정할 때 5년간 스토닉을 몰면 동급 타사 자동차를 모는 것보다 110만원 이상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강성 차체 구조와 급제동·급선회에도 차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 플러스’(VSM+) 기능을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155ℓ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 1.6ℓ 디젤 단일 모델이다. ‘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 등 3개 세부모델(1895만~2265만원)로 나뉘며 연말쯤 휘발유 모델이 추가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7-07-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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