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 금융서비스 추진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 금융서비스 추진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10-06 21:06
수정 2019-10-0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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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1번가·현대카드·우리銀 등 제휴

SK텔레콤이 11번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우리은행과 손잡고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동통신사의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최초 통과한 것을 계기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력사들은 오프라인 소상공인에 비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이커머스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동통신과 이커머스에서 발생한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일 SK텔레콤 주도로 비금융정보 전문 신용조회업 허가에 관한 규제 특례,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 비금융정보 전문 신용조회업에 관한 규제 특례를 금융위원회에서 승인받음에 따라 활로가 열렸다.

협렵사들은 우선 11번가 셀러들을 대상으로 선정산 및 저금리 신용대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이커머스 비금융 데이터를 분석, 신용 평가 참고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기존 낮은 매출과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이커머스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신용을 새롭게 인정받아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협력사들과 금융 분야의 기술사업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SK텔레콤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10-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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