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만기일 쇼크’ 두 번은 없었다

코스피 ‘만기일 쇼크’ 두 번은 없었다

입력 2010-12-10 00:00
수정 2010-12-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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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4P 오른 1988.96 삼성전자 91만 7000원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동시만기일의 악몽을 떨치고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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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9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밝게 웃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07년 11월 9일(1990.47)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9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밝게 웃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07년 11월 9일(1990.47)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9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3.24포인트(1.70%) 오른 1988.96으로 마감하며 지난달 10일 연중 최고치(1976.46) 기록을 한달 만에 깼다. 이는 2007년 11월 9일(1990.47)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1105조 493억원에 달해 지난달 10일(1091조 7140억원)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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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데다 오후 들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외국인들의 현·선물,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강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3.27% 상승하면서 91만 7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전기·전자(IT)주의 강세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3.65포인트(0.73%) 상승한 506.45로 장을 마쳤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달 만기일 충격에 반대급부적인 현상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몰렸다.”면서 “이미 3대 악재를 이겨냈고 기업이익과 유동성 등이 우호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0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12-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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