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60만원으로 낮춰

하나대투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60만원으로 낮춰

입력 2014-08-01 00:00
수정 2014-08-01 08: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나대투증권은 1일 삼성전자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160만원으로 기존보다 9%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삼성전자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215조5천900억원, 영업이익은 29조6천9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 18% 감소할 것이라고 남 연구원은 추산했다.

이 같은 이익 추정치는 기존 전망치보다 약 8% 낮은 것이다.

그는 불확실성의 이유로 우선 스마트폰 출하량이 상반기보다 늘겠지만 점유율은 하락하고 있고 제품 구성상 평균판매가격(ASP)도 하락할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또한, LCD 중심의 디스플레이 업황은 개선되는 추세이나 삼성전자가 큰 비중을 두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는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수익 개선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그는 밝혔다.

게다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도 TV 수요는 양호하지만 가전 업황은 비수기로 진입하고 있다고 남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다만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3% 늘어난 54조500억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7조3천500억원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