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뛰자 국내 주식펀드 주간수익률도 2% 넘어

코스피 뛰자 국내 주식펀드 주간수익률도 2% 넘어

입력 2014-08-02 00:00
수정 2014-08-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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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최근 3년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도 지난 1주일간 2%를 웃도는 수익률을 올렸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 동안 2.21%의 성과를 냈다.

대형주 강세에 따라 배당주식펀드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각각 3.12%, 2.66%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0.68%의 손실을 내 가장 부진했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2.44%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4.17% 내렸다. 대형주지수와 중형주지수는 각각 2.96%, 0.61% 상승했으나 소형주지수는 1.99%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은행과 통신, 증권, 금융, 전기가스 업종이 강세였으나 종이·목재, 기계,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약세였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5%, 0.50%의 수익률을 올렸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652개 펀드 중 수익을 낸 펀드는 1천461개였다. 이 가운데 529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

’KRX BANKS’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9.53%, 9.52%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는 7.54%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채권시장의 약보합 마감으로 0.01% 손실을 냈다.

초단기채권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가 0.05%, 일반채권펀드도 0.01% 수익률을 각각 올렸으나 우량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는 각각 -0.01%, -0.06%에 그쳤다.

이번 주 해외주식펀드는 0.73%의 수익을 내는 데 그쳤다.

중국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가 각각 2.12%, 1.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 1.24%, 아시아태평양주식(ex J) 펀드 0.18%, 아시아 신흥국주식펀드 0.09% 등 성과를 냈다.

그러나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러시아주식펀드는 3.02%의 손실을 냈다.

아르헨티나 악재로 브라질주식펀드도 -2.35%의 수익률을 보였고 인도주식펀드도 -1.01%로 부진했다. 유럽 신흥국주식펀드는 2.23% 떨어졌고 유럽주식펀드는 0.33%의 손실을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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