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실적부진 이유로 LS 목표가 낮춰

현대증권, 실적부진 이유로 LS 목표가 낮춰

입력 2014-08-05 00:00
수정 2014-08-05 08: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증권은 5일 LS의 2분기 실적이 원화 강세와 내수 부진 탓에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현대증권은 LS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25% 낮춘 1천6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수출물량의 마진(이윤)이 축소됐고, 니꼬동제련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물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2분기 내수활동이 부진해 전선 발주가 적었고, 귀금속 판매도 저조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LS의 목표주가도 기존 10만5천원에서 9만2천원으로 12% 낮췄다.

다만 전 연구원은 LS의 실적이 올해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때 미뤄졌던 국내 전선 (발주) 수요가 회복되고, 니꼬동제련의 가동률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LS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가량 늘어나고, 4분기에는 100%에 가깝게 증가할 것으로 전 연구원은 기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