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두달 연속 국내주식 순매도…유럽 주도

외국인 두달 연속 국내주식 순매도…유럽 주도

입력 2015-02-04 13:13
수정 2015-02-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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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식 순매도액 1조 육박, 영국 최대 순매도

올해 첫달인 지난 1월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1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9천490억원 순매도해 두 달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가진 국내 상장주식은 434조2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2%를 차지했다.

외국인이 두 달 연속 국내 주식을 팔았지만 지난달 매도 규모는 전달(1조9천억원)보다 1조원 가까이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의 순매도액이 1조4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노르웨이와 홍콩은 각각 2천410억원, 2천19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4천708억원)와 중국(3천73억원), 싱가포르(2천385억원), 미국(627억원) 등은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1조5천606억원을 순매도해 매도세를 이끌었다.

아시아 국가들은 3천50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한 달 만에 순유출에서 순투자로 돌아섰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 채권 순투자액은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채권 순매수액은 1조4천395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5천억원가량 줄었고 만기 상환규모(1조3천847억원)도 전월과 비교해 1조4천억원 줄었다.

중국의 순투자액이 7천111억원으로 최대였고 노르웨이(2천530억원)와 프랑스(2천500억원)도 순투자국에 이름을 올렸다.

말레이시아(-1조1천59억원)가 최대 순유출국에 올랐고 룩셈부르크와 캐나다의 순유출액은 각각 919억원, 40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00조4천억원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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