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2,070선 언저리 등락

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2,070선 언저리 등락

입력 2016-09-08 09:26
수정 2016-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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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일 높아진 지수 레벨에 대한 부담을 딛고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2포인트(0.36%) 오른 2,069.30을 나타냈다.

지수는 3.08포인트(0.15%) 뛴 2,064.96으로 출발한 뒤 2,070선 주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한 채 등락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내용을 담지 않았는 평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재차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고점에 대한 부담과 추석 연휴에 따른 증시 공백의 우려 등으로 속도 조절 과정이 진행될 수 있지만 개선된 증시 여건상 긍정적인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오는 13일(현지시간)까지 연설에 나서는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매파적 발언을 통해 당장 9월이 아니더라도 금리 인상에 관한 시장의 의구심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소폭 순매수세를 보이고, 개인은 순매도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이슈의 여진을 겪는 ‘대장주’ 삼성전자는 0.62% 오른 163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선 네이버는 0.57% 하락 중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델타항공과 코드셰어(공동운항) 협정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3.56%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35%) 오른 674.83을 나타냈다.

지수는 1.11포인트(0.17%) 오른 673.60으로 개장하고서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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