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2200… ‘장밋빛 코스피’

6년 만에 2200… ‘장밋빛 코스피’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7-04-26 22:20
수정 2017-04-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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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치 21P 모자란 2207.84…증권가 “2350 간다” 전망도

거침없는 코스피가 2200선도 돌파했다. 사상 최고가 경신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에 거래를 마쳤다. 2200선을 뚫은 것은 2011년 5월 4일(2201.69) 이후 약 6년 만이다. 같은 해 5월 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 2228.96)까지 불과 21.12포인트밖에 남겨놓지 않았다. 장중 한때 2210선(2210.61)도 뚫었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데다 북핵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외국인이 연일 ‘바이 코리아’(Buy Korea)에 나선 힘이 컸다. 지난 20일부터 강한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은 이날도 29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 갔다. 코스피가 2350까지 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증권가에서는 잇따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00원 오른 214만원으로 마감해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7-04-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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