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주식평가액 올해만 2조 6497억 늘어

김범수 카카오 의장, 주식평가액 올해만 2조 6497억 늘어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0-10-06 18:02
수정 2020-10-07 04: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경배 회장은 1조 7969억 최대 감소
3분기 말 주식가치 1위는 이건희 회장

이미지 확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주식평가액이 올 들어 2조 6000억원 늘어났다.

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그룹) 중 총수가 있는 50대 그룹 총수·회장의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올해 초 1조 9067억원에서 3분기 말 4조 5564억원으로 총 2조 6497억원(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조 279억원(2조 7015억원→4조 7295억원) 늘어 두 번째로 컸고,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1조 5692억원(1조 8718억원→3조 4410억원) 증가해 3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4조 9975억원에서 3조 2006억원으로 총 1조 7969억원이 줄어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주식재산은 7712억원(3조 3482억원→2조 5770억원) 줄어 감소폭이 두 번째로 컸고,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5586억원(1조 1623억원→6036억원) 줄었다.

3분기 말 기준 주식평가액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7조 6117억원)이 차지했다. 올 초 평가액보다 2316억원 늘었다.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 1298억원)으로 나타났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0-10-0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