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가정과 직장을 지키는 ‘청렴’ /부산 남구 용호동 이미영

[독자의 소리] 가정과 직장을 지키는 ‘청렴’ /부산 남구 용호동 이미영

입력 2010-12-17 00:00
수정 2010-12-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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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의 기사가 하루가 멀다하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국민들이 가장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누구보다 청렴해야 할 각종 복지단체나 공공기관 관리자들의 두 얼굴이다.

비리를 저지르면 언제 발각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직장에서는 자신 있게 행동하지 못하고 업무 능률이 떨어지며, 가족들 앞에서도 당당하지 못하고, 뇌물을 준 사람에게 평생 약점을 잡힌 채 살아야 한다. 비리가 드러난 뒤에는 고통이 너무나도 크다. 자신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가족들이 겪어야 할 충격과 고통 또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평생 쌓아온 인간관계 단절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로부터의 고립을 감수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다 감수하고서라도 비리의 유혹에 넘어가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어떤 선택과 판단이 청렴한 직장생활을 이끌어 내 가족과 동료를 지킬 수 있는지 스스로 생각하며 다짐해 보았으면 한다.

부산 남구 용호동 이미영
2010-12-17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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