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럭·버스 운전중 문자메시지 금지

美 트럭·버스 운전중 문자메시지 금지

입력 2010-01-28 00:00
수정 2010-01-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교통부는 모든 상용 트럭과 버스에 대해 운전 중 문자메시지 송.수신을 금지하는 연방 규정을 마련,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레이 러후드 미 교통부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형 트레일러나 버스를 운전하는 운전사들은 도로의 안전을 위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 도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트럭과 버스 운전사들이 운전 중에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적발될 경우 최고 2천750달러(한화 315만원 상당)의 벌금을 물게 된다.

미국 교통안전 당국에 따르면 운전자가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동안 6초 가운데 4.6초를 도로로부터 눈을 떼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워싱턴D.C.와 괌을 포함해 19개 주(州)에서 운전 중 문자메시지 송.수신을 금지하고 있으며 워싱턴D.C.와 버진아일랜드를 비롯해 6개 주에서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각종 휴대용 단말기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