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식당서 총기난사…최소 4명 사망

캘리포니아 식당서 총기난사…최소 4명 사망

입력 2010-04-05 00:00
수정 2010-04-0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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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페르난도 밸리 식당에서 3일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의 로자리오 헤레라 경관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무장괴한 1명이 샌페르난도 밸리의 핫 스팟 메더터레이니언 카페에 난입, 총격을 가해 남자 3명이 즉사하고 다른 한 명의 남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 헤레라 경관은 또한 두 명의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중 1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범인은 30대 남성으로 범행 후 차량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이 현재 용의자를 수색 중이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커크 앨배니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부국장은 3일 밤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이 대단히 복잡한 수사를 요하는 것”이라며 “대낮에 식당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우리 모두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초기 보고로는 이번 총기난사로 5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이 후에 희생자가 6명이라고 정정 발표했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경찰은 5명 경우 20~25세 남자이고 나머지 한 명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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