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9일 미국으로 향하던 중 압수된 수상한 항공화물이 폭발 물질을 포함하고 있었다면서 이는 “믿을만한 테러 위협”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의 공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예멘발 수상한 항공화물이 발견된 것과 관련,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화물이 예멘에서 발송됐다면서 예멘의 알-카에다가 미국에 대한 공격을 계속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알-카에다의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항공화물에 대한 추가적인 보안조치 강화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