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테러 위기 다섯번 넘긴 이라크 모술 경찰 총수 사망

자폭테러 위기 다섯번 넘긴 이라크 모술 경찰 총수 사망

입력 2010-12-31 00:00
수정 2010-12-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소 다섯 차례나 되는 자살폭탄 공격을 이겨냈던 이라크 북부도시 모술 연방 경찰사령관이 29일(현지시간) 알카에다와 연계된 여섯 번째 테러로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오전 6시쯤 폭탄 조끼를 입은 테러범 3명이 경찰청사에 진입하려 시도했다. 경찰이 청사 마당에서 테러범 한명을 사살하면서 폭탄조끼가 터져 폭발이 일어났다. 그 틈을 타 테러범 한명이 청사 1층으로 들어가 자폭했다. 다른 한명도 곧 청사 1층으로 들어가 폭탄을 터뜨렸다. 두 차례 폭발로 건물 전체가 무너졌다. 경찰청사 집무실 소파에서 잠을 자고 있던 경찰사령관 샤밀 알자부리 중령은 다른 경찰 세명과 함께 건물 더미 잔해에 묻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12-31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