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다섯 차례나 되는 자살폭탄 공격을 이겨냈던 이라크 북부도시 모술 연방 경찰사령관이 29일(현지시간) 알카에다와 연계된 여섯 번째 테러로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오전 6시쯤 폭탄 조끼를 입은 테러범 3명이 경찰청사에 진입하려 시도했다. 경찰이 청사 마당에서 테러범 한명을 사살하면서 폭탄조끼가 터져 폭발이 일어났다. 그 틈을 타 테러범 한명이 청사 1층으로 들어가 자폭했다. 다른 한명도 곧 청사 1층으로 들어가 폭탄을 터뜨렸다. 두 차례 폭발로 건물 전체가 무너졌다. 경찰청사 집무실 소파에서 잠을 자고 있던 경찰사령관 샤밀 알자부리 중령은 다른 경찰 세명과 함께 건물 더미 잔해에 묻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오전 6시쯤 폭탄 조끼를 입은 테러범 3명이 경찰청사에 진입하려 시도했다. 경찰이 청사 마당에서 테러범 한명을 사살하면서 폭탄조끼가 터져 폭발이 일어났다. 그 틈을 타 테러범 한명이 청사 1층으로 들어가 자폭했다. 다른 한명도 곧 청사 1층으로 들어가 폭탄을 터뜨렸다. 두 차례 폭발로 건물 전체가 무너졌다. 경찰청사 집무실 소파에서 잠을 자고 있던 경찰사령관 샤밀 알자부리 중령은 다른 경찰 세명과 함께 건물 더미 잔해에 묻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12-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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