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음식물 공포 3제] “변종 대장균 주범 새싹”… 獨 다시 지목

[지구촌 음식물 공포 3제] “변종 대장균 주범 새싹”… 獨 다시 지목

입력 2011-06-11 00:00
수정 2011-06-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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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대장균 검출 첫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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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 당국은 10일 유럽을 강타한 변종 대장균 질환의 주범으로 다시 새싹 채소를 지목했다.

독일 질병관리본부인 로버트 코흐 연구소 라인하르트 부르거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뒤 병에 걸린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식당에서 새싹이 들어간 메뉴를 선택한 사람들은 혈변을 비롯한 장출혈성 대장균(EHEC) 질환의 특징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9배나 높게 나타났다.”면서 “새싹이 문제”라고 밝혔다. 연방 위험평가연구소의 안드레아스 헨젤 소장은 이에 따라 오이, 토마토 등에 내렸던 경보는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소비자보호부는 성명에서 문제의 유기농업체가 출하한 콩류 새싹 제품에서 처음으로 O-104로 알려진 EHEC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유럽연합(EU)산 채소류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던 러시아는 금수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2011-06-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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