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개집에 가둬 키운 황당 부모…무슨사연이

두 아이 개집에 가둬 키운 황당 부모…무슨사연이

입력 2011-10-27 00:00
수정 2011-10-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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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브래스카주 노스플랫에서 쇠창살로 된 개집에 살던 3세와 5세의 남자 어린이 2명이 구조됐다고 CBS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24일 열악한 이동식 트레일러에 사는 어린이들의 상태를 확인해달라는 제보전화를 받고 출동해 가로 76㎝, 세로 106㎝가량의 개집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두 어린이의 어머니 애슐리 클라크(22)는 경찰 조사에서 어린이들이 창문을 통해 트레일러 밖으로 기어오르는 것을 막으려고 밤에 이들을 개집에 넣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일러에는 이들 외에도 브라이슨 이튼(25)-사만사 이튼(24) 부부와 8세와 8개월 된 이들의 두 자녀도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이들 어린이 4명은 모두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

클라크와 이튼 부부, 그리고 이들과 함께 사는 레이시 베이어(20) 등 4명은 24일 구속돼 다음날 부당감금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보석금을 1인당 5만달러로 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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