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로켓 대비 MD시스템 가동 준비 지시

日, 北 로켓 대비 MD시스템 가동 준비 지시

입력 2012-03-23 00:00
수정 2012-03-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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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일본 방위성 장관은 북한이 발사할 장거리 로켓이 일본을 위협할 경우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가동, 요격에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23일 지시했다.

다나카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지대공 미사일 및 미사일 탑재 구축함 준비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최신형 패트리엇 3(PAC-33) 미사일과 이지스함 배치를 준비하도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면서 “해당 지방 관리들에게도 배치 문제를 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대공 요격 미사일 PAC-3는 일본 남부 오키나와섬 일대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이 발사할 로켓에 대해 실제 요격에 나서려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의 최종 재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앞서 일본 관리들은 북한이 발사할 로켓이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009년 4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미사일 요격을 선언하고 최신형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했지만, 실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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