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강남스타일 즐기려면” 강남명소 5곳 소개

WSJ “강남스타일 즐기려면” 강남명소 5곳 소개

입력 2012-10-12 00:00
수정 2012-10-12 15: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남에서 ‘강남 스타일’을 즐기려면 여기 가보세요.”

서울 강남은 최근까지 한국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제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의 큰 히트로 인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곳이 됐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 주말 섹션 특집기사 ‘당신의 강남스타일, 어디서 찾을까(Where to Find Your Gangnam Style)’를 통해 외국인이 강남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강남의 명소 다섯 곳을 소개했다.

▲청담동·신사동 패션매장: 강남에는 세계의 온갖 브랜드가 다 있지만 고급의 틈새 브랜드를 찾으려면 유행을 한발 앞선 국제적인 콘셉트 매장들이 들어선 청담동·신사동을 권한다.

이곳의 매장들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이는 싸이가 자신의 스타일을 정의한 표현 ‘부티나게 입고, 싼 티 나게 춤추기(dress classy, dance cheesy)’를 따르려면 치러야 하는 대가다.

또 소녀시대 같은 유명 연예인의 헤어스타일을 맡는 몇몇 미용실도 추천 장소다.

▲삼성전자 홍보관: 누구보다도 먼저 미래 기술을 맛보고 싶으면 강남역에 위치한 삼성전자 홍보 매장 딜라이트에 가봐라.

여기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등 신제품을 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태양광 충전 휴대전화 같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최신 기술까지 접할 수 있다.

▲봉은사: 봉은사는 한국의 가장 전통 깊은 사찰 중 하나이며 불교적 영감의 상징이다.

당신이 깨우침을 찾는다면 1박2일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서 발우공양(사찰식 식사), 다도 등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는 길이 1천140m로 기네스북이 인증한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이다.

LED 조명 속에 물이 쏟아져 내리는 ‘폭발적인’ 배경 앞에서 자세를 취하고 사진을 찍으면 특수효과도 필요 없다.

▲클럽: 싸이처럼 ‘밤이 오면 묶었던 머리 푸는 여자’를 찾는다면 강남의 여러 호화 클럽이 제격이다.

어떤 클럽에서는 박진영, 2PM 같은 K팝 스타들을 볼 수도 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가서 신이 난 ‘파티 피플’들과 어울려 꼭두새벽까지 놀아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